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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등산코스 수태골 비로봉 동봉 동화사

 

등산지
대구 팔공산 1193m
등산일시
2023.2.18(토)
등산코스
수태골주차장 - 오도재 - 비로봉(인증) - 동봉 - 74번 이정표(우틀) - 염불암 - 양진암 - 동화사 - 팔공산 자동차극장(씨네80)주차장
등산거리 및 시간
10km / 4시간 25분
100대명산
블랙야크100대명산, 산림청선정 100대명산, 한국의산하34위
팔공산 개요
대구광역시 동구, 경북 경산시, 연천사, 군위군, 칠곡군에 걸친 산, 도립공원이며 비슬산과 더불어 대구의 양대 산으로 인식됨.

 

 

토요일인 어제는 블랙야크100대명산에 속하는 대구의 팔공산을 다녀왔다.

비가 내릴거라는 예보에 갈까말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팔공산 산행을 감행했다.

그 결과 예상과는 다르게 비는 내리지 않았고,

비로봉까지는 곰탕 수준의 물안개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비로봉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한치앞이 안보이던

안개는 부분적으로 깔끔하게 걷히기 시작했다.

비로봉에서 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내내 아름다운 운무는 운해로 변해

탄성을 자아내는 멋진 풍광으로 변했다.

 

 

수태골에서 산행을 시작해 비로봉을 찍고

동봉을 거쳐 74번 이정표에서 우틀해서 동화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등산시작은 수태골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수태골 등산안내소를 지난다.

 

 

수릉봉산계 표석

등산한지 얼마되지 않아 정자가 보이고

정자옆에 수릉봉산계 표석이 보인다.

'수릉봉산'이란 조선 헌종의 부친인 익종의 무덤인 '수릉'과

산에 출입을 금한다는 뜻의 '봉산'이 합쳐진 말이다.

이 지점부터 산 출입을 금지한다는 뜻으로

표석은 글자가 음각된 삼각형의 화강암이다.

 

 

이곳 수태골 암벽바위는 암벽등반의 슬랩 등반 훈련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높이 70미터, 폭 50미터, 경사 30-50도의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길을 걸으며 팔공산은 국립공원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군립공원이었다.

현재 국립공원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한다.

왜냐면 등산로가 너무 잘 정비되어 있어

국립공원 급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었다.

 

 

오도재에 도착해서 왼쪽 염불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도재

 

돌계단을 잘 정비된 팔공산 비로봉 가는 길..

 

 

비로봉 정상 표지석

비로봉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은 1193m이며 팔공산은 신라시대 김유신이 통일 구상을 하면서 수행했던 곳이기도 하다.

고려를 세운 왕건이 견환과 전투를 벌인 곳이다.

팔공산은 최고봉인 주봉 비로봉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봉과 서봉이 자리하고 있으며,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것처럼 뻗쳐 있다.

특히 동봉 부근에는 암릉과 암벽이 어우려져 팔공산의 진가를 더해주고 있다.

 

 

원래 산의 명칭은 공산이라고 불렀는데 신승겸을 포함한 고려의 개국공신 8명을 기리기 위해

팔공산이라 불렀다.

 

 

팔공산 동봉 석조약사여래입상

 

팔공산 동봉 석조약사여래입상에서 200미터 오르면 동봉이다.

 

팔공산의 동쪽에 위치한 봉우리인 동봉,

서쪽에는 서봉이 있고

또다른 이름인 미타봉은 아미타 부처님의 준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동봉에서 바라본 서봉의 모습

 

 

 

동봉일대는 암릉과 암벽이 어우러져 팔공산의 경관을 더해준다.

 

 

동봉에서 본 비로봉방향의 각종 안테나들..

 

 

팔공산의 기암괴석,

대구의 양대산 중에서 비슬산은 여성미를 상징한다고 한다면,

팔공산은 남성미를 상징한다는데

이러한 기암괴석이 포진돼 있어 그렇지 않을까 한다.

 

 

 

아름다운 운무가 가득한 팔공산

 

 

팔공산의 기암괴석

 

 

팔공산의 기암괴석

 

 

 

팔공산 등산코스는 수태골 비로봉 동봉 동화사로 하산 한다.

 

 

 

 

74번 이정표에서 우틀해서 하산한다.

가파르고 낙엽이 많이 쌓여 위험한 내리막길이다.

 

 

 

부도암

 

동화사 입구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길 1(도학동 35)에 위치한 사찰로, 팔공산도립공원 내에 있다. 대구에서 규모가 제일 큰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로서 대구광역시 관내의 일부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들(ex. 유가사, 용연사)은 이 사찰의 말사들이다.

 

 

경내에는1732년 8번째 중건한 대웅전, 극락전을 비롯하여

연경전, 천태각 등 20여 채의 큰 규모의 건물이 있다.

그 외에 당간지주 등의 문화재가 있다.

갓바위와 더불어 전국에서 많은 신자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드는데

부속 암자로는 비로암, 금당암, 염불암 등이 있다.

 

 

1,5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불교의 대표 사찰인 동화사다.

 

 

 

높이 30m나 되는 석불인 약사대불(藥師大佛)이 조성되었는데

이것은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조성된 석불이다.

 

약4시간 30분의 산행 끝에 팔공산 등산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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