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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등산코스 상고대 가득한 눈꽃산행

 

선자령 1157m

■ 등산일시 : 2022.01.07(토)
■ 선자령 등산코스 :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 - 대관령 - KT송신소 - 전망대 - 새봉 - 선자령(100대명산플러스 인증) - 재궁골삼거리 - 봉해조림지 - 양떼목장 -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 원점회귀
■ 등산거리 / 시간 : 12.15km / 3시간 20분(휴게시간 제외)
■ 한국의산하 75위, 블랙야크100대명산플러스
■ 선자령 개요 : 선자령은 백두대간 중심부에 위치한 봉우리로 북쪽으로는 오대산의 노인봉, 남쪽으로는 능경봉과 연결되는 등산로이다. 산의 해발고도는 높지만, 산행 기점인 구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에 자리 잡고 있고 선자령까지 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등산로가 평탄하여 왕복 거리에 비해 비교적 쉬운 등산로로 남녀노소 누구나 등산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강릉 시가지와 푸른 동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다.

 

트랭글 기록

비교적 포근한 날씨에 대관령 선자령을 찾았다.

대관령 선자령 정상부근에서는 칼바람에 쉽지않은 산행이었지만

구간구간마다 이색적인 풍경에 트레킹하는 산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대관령 휴게소 (들머리)

서울에서 약2시간 30여분 걸려 대관령마을휴게소에 도착했다.

아이젠 등 장비를 정비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강릉시 대관령 표지석

 

길을 건널때는 건널목이 따로 없으니 차량에 조심해야 한다.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에 버스가 많이 보였는데 역시 산악회에서 나온 산객들로 가득하다.

 

 

오른쪽 선자령 정상으로 가면 5킬로미터가 걸린다.

 

 

KT 송신소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에서 30여분 걸어 KT송신소에 도착했다.

 

 

임도를 걸어오다가 삼거리가 나오면 왼쪽 숲길로 들어선다.

이곳은 대관령 목장코스다.

 

 

아름다운 눈꽃에 산객들이 사진찍기에 바쁘다.

 

 

전망대

산등성이에 오르자 한눈에 조망이 가능한 조망 전망대가 있어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설경

 

 

지금은 목장코스를 걷고 있다. 1바우길구간이기도 하다.

 

 

선자령 등산코스는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 - 대관령 - KT송신소 - 전망대 - 새봉 -

선자령 - 재궁골삼거리 - 봉해조림지 - 양떼목장 -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선자령에 가다보면 선자령 부근에 키작은 나무들이 많다.

작은 나무들 사이로 눈길을 밟고 걷는 발걸음이 가볍다.

상고대까지 멋지게 피어 그 어느곳보다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준다.

 

 

드디여 펼쳐지는 대관령풍차의 향연이 나온다.

선자령 숲길을 빠져나가 어느순간 사방이 확트인 눈이 쌓인 초원이 펼쳐진다.

드넓은 하늘 아래 빠르게 돌아가는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서 있다.

 

 

 

사진을 찍기 힘들 정도로 세찬바람이 불었고,

고지대라 기온도 낮아 장갑벗고 사진 찍을 용기가 나지 않는다.

 

 

멋진 상고대를 가장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었던 곳이다.

파란 하늘아래 흰색의 상고대가 하늘거린다.

 

 

 

 

선자령 정상

선자령은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한 봉우리인데,

오대산의 노인봉과 능경봉과 연결되는 등산로이다.

선자령의 높이는 1157미터로 해발고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산행기점인 대관령휴게소가 840미터에 이르고 있어

선자령까지 오르는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선자령을 찾아서 인증하려는 줄이 꽤나 길게 늘어져 있다.

셀카로 대신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선자령 정상에서는 동해를 볼 수 있지만 날씨가 흐려 동해조망은 볼 수 없었다.

 

 

대관령 선자령 정상에서는 그 어느곳보다 바람이 세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바로 하산길에 오른다.

 

 

선자령이란 이름은 계곡이 아름다워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용하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져

선자령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선자령의 명물인 풍력발전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제궁골삼거리

제궁골삼거리를 지나 임도를 걷다보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사람들이 숲속에 옹기 종기 모여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나도 이곳에서 따뜻한 차한잔을 마시며 쉬어 간다.

 

 

선자령 계곡을 따라 걷는다.

 

풍림조해지

 

풍림조해지를 지나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양떼목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양떼목장

대관령양떼목장

 

대관령양떼목장

 

 

 

 

 

산행종료

대관령마을휴게소주차장에 원점회귀했다.

개인적으로 선자령 등산을 좋아한다.

등산로가 쉬운편이라 가족 또는 친구들과 몇 번 다녀왔지만

안내 산악회를 통해서 선자령을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산코스도 그 이전에는 대관령휴게소에서 선자령을 오른 후 다시 왔던 길로 원점회귀했는데,

이번에는 선자령-대관령 코스를 한바퀴 돌면서 선자령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고 선자령이 더 좋아졌다.

하산길에 구간별 나무들이 다 특색이 있어 트레킹 하는 발걸음이 너무 가벼웠고,

코스의 곳곳마다 포인트가 명확해 힐링이 따로 없는 선자령 등산코스였다.

어느 계절이나 좋은 선자령이지만 다음에는 초목이 파릇파릇한 여름에 똑같은 코스로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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