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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구룡산 연계산행 서울둘레길


 

휴일은 늦잠자는 것도 하나의 힐링이 된 나는

늦은 아침식사 후에 예린이와 오랜만에 코스트코를 가기로 하고

검색해보니 코스트코가 마침 휴일이 아닌가?

차선책으로 남한산성에서 가벼운 트레킹 후에

가든파이브에서 쇼핑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남한산성로터리'라고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니

20여분이면 가는 길이..

아뿔사~ 시간이 1시간도 넘게 걸린다.

아마 꽃구경하느라고 사람들이 차를 많이 가지고 나온듯하다.

또 노선을 급변경해서 가까운 대모산으로 방향을 틀었다.

20여분 걸려 대모산도시자연공원주차장으로 향했다.

대모산은 추운 겨울에 와보고 봄에는 처음이다.

주차장이 만차라서 근처의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하고

대모산을 오르기 시작하기도 전에

산행초입의 알록달록한 철쭉 등 봄꽃이 만발한 것을 보니 기분이 업된다.

 

 

대모산만 살짝 다녀오려고 했는데

동행한 예린이가 구룡산도 가고 싶다고 해서

대모산 구룡산을 연계 산행했다.

올라갈때는 대모산 구룡산 등산을 했고

하산은 대모산 둘레길로 내려왔다.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안내도를 잠깐 확인하고

서서히 산행을 시작했다.

 

 

 

 

최근 일주일은 날씨가 봄같지 않게

바람도 많이 불고 추운 날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산행하는데 맞춤날씨라고나 할까?

맑은 하늘에 뭉게구름이 떠있고

미세먼지도 별로 없어

시계도 좋다.

 

 

 

 

대모산은 강남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이다.

물론 송파구민도 이용하지만..ㅎ

대모산은 역시 체육시설도 곳곳에 잘 설치해 둔점이 눈에 띤다.

 

 

 

 

https://blog.naver.com/docukang/221795166822

 

대모산 미세먼지 마시며?

대모산 미세먼지 마시며..일요일인 어제는 둘째 아이와 대모산에 가기로 했다.아무생각없이 집을 나섰는데 ...

blog.naver.com

 

들머리 입구를 지나면 계단이 나오는데

그 계단이 꽤 길기 때문에

처음에는 숨도차고 힘들지만

산능산까지만 가면 대모산의 등산은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는 것 같다.

 

 

 

 

서울둘레길의 한 구간인 대모산 둘레길..

 

 

 

 

대모산에는 다른 산보다 유독 벤치가 많다.

하지만 빈 벤치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곳 저곳 벤치에 사람들이 다 앉아 있어

쉬고 싶으면 잠깐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모산 구룡산 연계산행 서울둘레길

 

 

 

대모산 올라갈 때는 둘레길 말고 등산길로 올랐다.

하지만 등산길도 크게 힘든 구간은 없지만

대모산 정상 바로 전에 계단이 조금 숨 찰 정도로의 산행을 해야 한다는 것..

 

 

드디어 뷰가 보이나 싶더니

대모산 정상에 다다랐다.

들머리부터 여기 대모산 정상까지는

30~40분이면 충분히 오른다.

 

 

 

대모산 정상 벤치에 앉아 간식 먹으며 휴식을 갖는다.

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특히 가족단위 등산객이 많다.

 

 

 

대모산 정상에서 본 강남방면의 뷰다.

시계가 좋아 강남의 모든 건물도 선명하게 보이고

멀리 도봉산부터 북한산, 불암산, 북악산 등의

서울근교 산들도 모두 볼 수 있었다.

 

 

 

대모산 정상에서 휴식을 한 후에는

다시 구룡산으로 향했다.

 

 

 

구룡산으로 가는 길도 어려운 길은 없지만

오르막 내리막이 한 두번쯤은 나오는 것 같다.

나는 괜찮지만

산에 안다니는 예린인 조금은 힘들어 한다.

특히 내리막길이 무섭다고 내손을 꼭 잡고 간다.

 

 

 

 

 

드디어 구룡산 정상도 왔다.

이곳 역시 전망도 좋아 강남방면의 모든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구룡산 정상 해발 306미터 지점이다.

다른 산 보다는 무척 낮은 산이지만

서울 근교에 이런 산에 쉽게 올라 올 수 있다는데 고마움을 느낀다.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대모산과 구룡산이

그래서 친근감이 있다.

 

 

 

 

 

대모산 구룡산 연계산행 서울둘레길

 

 

 

대모산 구룡산 정상에서 하산길은

서울 둘레길로 좀더 편하게 내려왔다.

오면서 길가에 예쁜 야생화와 꽃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대모산 구룡산 연계산행 서울둘레길

 

 

 

대모산 구룡산을 걸으며 오가는 사람들중에는

유독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아 의아했는데

현수막에서 보듯이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 이곳 출신인 사람들인 듯..

 

 

 

 

 

 

 

 

약 6킬로 정도의 거리를 3시간 정도 걸었다.

먼지터는 기계앞에서도 줄을 선다.

 

 

대모산 구룡산을 다녀온 뒤에는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배가 고팠는지 흡입하듯 열심히 먹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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