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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등산코스 현충탑 등산로 만차라 주차하기 힘든 주차장


일요일인 엊그제는 오랜만에 하남시 검단산에 등산하기로 하고

남편과 집을 나섰다.

집에서 약20분만에 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 도착했으나

주차할 곳이 없어 헤메다가 들머리 인근에서 좀 떨어진 곳에

가까스로 주차를 하고 등산길에 올랐다.

검단산 주차장이 있으나 몇대 대지 못해 줄을 몇십분 섰다가 결국은 인근 다른 곳에 주차하게 되었다.

아차산에 몇 번 왔었지만 아차산에 와서 주차하려고 이토록 헤메이긴 처음이었다.

역시 산행 중에도 등산객이 다른 때와는 다르게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

주로 가족단위 등산객이 많은데 오늘은 산악회를 비롯해

대학생 동아리로 보이는 젊은이들도 꽤나 눈에 띄었다

 

 

 

 

 

약 3시간 남짓 걸린 검단산 등산코스는

현충탑 등산로로

창우동(애니메이션 고등학교) → 현충탑 → 곱돌 약수터 → 검단산 정상(657m) → 약수4거리 기점 →

유길준묘 → 쉼터 → 애니메니션고등학교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검단산 들머리로 가는 입구에는 등산관련 갖가지

즐비한 상점을 지나마 검단산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나무데크가 보이고

편안하게 걸을수 있다.

 

 

 

여기서 검단산 정상까지 2.4킬로 미터 남았다.

좌측으로 올라간다.

 

 

 

 

 

쭉쭉 뻗은 나무사이로 걸으니 공기도 상쾌하지만

피톤치드가 내몸에 절로 스며드는 듯하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초록빛이 강해지는 요즘은

어딜가나 싱그러운 초록이 등산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여기가 곱돌 약수터인 듯 한데..

벤치가 많아 사람들도 많이 쉬어가는 것 같다.

 

 

 

검단산에 오른뒤 처음으로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날이 흐려 시계는 그리 밝지 않다는 현실이..

 

 

 

 

* 검단산의 유래 *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높이는 관악산(冠岳山:629m)과 비슷하지만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서

광주목의 진산(鎭山)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산세가 특이하다.

 

 

 

 

곱돌약수터에서 몇십분 올라가면

넓은 평지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쉬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가 싶었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정상에 도달하게 되는

검단산은 그리 높지도

쉽지도 않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서울근교의 산이다

 

 

 

 

정상에 다다랐을 때 사진찍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검단산 표지석앞에 줄을 서 있다.

앞사람한테 블랙야크 수건을 빌려서 사진을 찍었다.

하남시 검단산은 블랙야크 명산100산에 속하지는 않았으나

요즘 블랙야크 명산100플러스에 속해 있어서

인증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되었다.

그런데 깜빡하고 인증수건을 안가져왔는데

다행히 앞사람이 수건을 가지고 와서 빌려 찍었다.

 

 

 

 

검단산 등산코스 애니메이션고등학교 회귀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검단산 정상에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와 하남시는 물론이고

서울과 양평 일대,

팔당호 주변의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정상에서의 뷰를 감상하고

땀도 식혀 본다.

 

 

 

 

언제나 그렇듯이 하산길은 거의 껌수준이다. ㅋ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동영상도 찍고

여유있게 발길을 옮겼다.

 

 

 

 

 

 

애니메이션고등학교 방향으로 2.8킬로를 내려가면 된다.

여기에는 운동기구와 벤치가 있었는데

벤치에서 쉬었다 가고 싶었으나

송충이가 너무 많아 앉을 수가 없어

운동기구만 잠깐 하다가 내려왔다.

 

 

 

 

 

 

쭉쭉 뻗은 소나무 사이로 걷는 발걸음이 가볍다.

 

 

 

 

 

 

주차장까지 내려 왔다.

오전에 차가 밀려 주차가 힘들었지만

오후가 되니 조금은 여유가 있는 듯,.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근처 음식점에서

콩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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