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잔디는 양잔디와 한국잔디(조선잔디) 로 구분한다.
잔디의 모양과 특성을 알아본다.
1. 양잔디 (한지형 잔디)
잎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조직의 밀도가 높다.
그만큼 임팩트 순간 리딩엣지와 솔에 가해지는 저항이 한국형 잔디보다 더 큼으로 강한 힘이 전달돼야 한다.
이에 조금이라도 뒤땅을 치면 잔디에 골프채의 힘이 흡수돼 거리 손실을 많이 본다.
양잔디는 줄기나 뿌리의 강도가 약하며 옆으로 번식하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통상 양잔디에서는 '찍어 쳐라'고 말하는 이유다.
하지만 잔디저항을 이겨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젊고 힘 있는 골퍼에게 적합한 코스이다.
또 잔디의 저항때문에 평소 볼과의 거르를 여유있게 볼 한 개 정도 멀리해 볼 앞에 디봇 자국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샷을 하면 의도한 비거리를 얻을 수 있다.
: 10~25도 사이에 잘 자라고, 짙은 녹색을 띄며, 잘 동사하지 않음.
: 서늘하고도 비도 자주 오는 유럽의 정원 등에서 많이 볼수 있음.
1) 종류 - 켄터키블루(그래스) , 벤트(그래스), 톨(훼스큐) 가 대표적이다.
2) 골프장용도- Tee box와 페어웨이는 켄터키블루, 그린은 벤트를 사용
3) 장점-입이 좁고 촘촘하여 조경이 좋음. 뿌리가 깊지 않아 잘 떠짐
4) 단점-더우면 까맣게 타들어가고 비가 많이 오면 뿌리가 깊지 않아 잘 쓸려감.(물빠짐을 위해 모래를 꼭 깔아야함
2. 한국잔디(난지형 잔디)
. 종류 - 중지, 야지(들잔디), 금잔디, 버뮤다그래스
. 골프장 용도 - 중지가 가장 일반적인 페어웨이 식재용, 금잔디는 동남아 그린에서 봄.
. 장점 - 뿌리가 억세고 지표면으로 뻗을 수 있어 번식이 빠르고, 밟아도 죽지 않는다.
. 단점 - 10월만 넘어가면 노래진다. 중지는 노랗게 되지만, 야지는 볏짚색으로 안이쁘다.
잎질이 양잔디에 비해 질기고 뻣뻣해 골프채 접촉 시 잘 미끄러지는 특성이 있어 짧게 깎여진 상태에서는 볼을 잘 받쳐준다.
. 볼을 맞추기 좋다는 말이며, 그만큼 힘이 약한 골퍼나 여성골퍼의 약간의 실수에도 거리손실이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뿌리도 질긴 편이기 때문에 다운블로로 내려 찍으면 뿌리의 저항으로 미스샷이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크다.
러프에서도 잎질이 질긴 특성 때문에 볼과 클럽사이의 마찰력이 낮아진다.
이는 양잔디에 비해 볼 스핀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런이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이때문에 한국형 잔디에서 플레이하던 골퍼가 양잔디 골프장에 가면 스핀이 잘 걸린다고 말하는 현상이 그런 이유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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