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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우승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역전 우승했다.


4월 25일 금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 신어 낙동코스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파이널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는데, 골퍼 박민지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골퍼 장하나와 연장2차전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8억원이다.

골프선수 장하나는 16번 홀까지 공동2위 그룹에 2타차로 앞서 자신의 현역 최다승 기록을 14승으로 늘릴 것으로 보였지만, 막판에 흔들렸다. 17번홀 파3홀에서 티샷이 짧아 파세이브로 성공했고, 18번홀 파4에서는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로 마쳤다. 

반면 선두에 한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박민지는 17번 홀에서 결정적으로 버디를 했고, 18번홀을 파로 막아 연장전으로 갔다. 18번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같은 홀에서 진행된 2차전에서 승부가 갈렸는데, 장하나의 두 번째 샷이 그린을 지나면서 보기를 했지만 박민지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2퍼트로 잘 마무리해서 결국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골프선수 박민지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골퍼 장하나와 연장전을 벌였다. 골퍼 박민지는 지난 2020년 8월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8개월만에 통산 5번째 트로피를 안았다. 우승상금은 1억 4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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