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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모우cc 홍천골프장 아름다운 풍광에 반했지만,

어려워서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골프장

 


매월 두번째주 화요일은 클럽모우cc 홍천골프장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모임의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3월은 비가 내려서 월례회를 못했다.

그래서 엊그제 14일이 2020년 들어 첫 월례회인 셈이다.

3팀이서 갔는데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아서 골프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처음 방문한 클럽모우cc 홍천골프장은 듣던대로 코스도 어렵고,

환경은 수려해서 쉬운 라운드는 아니었지만

골프장 풍경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클럽모우에서 모우(MOW)는 Mountain Course,

Oasis Course, Wild Course의 이니셜을 따서 모우가 되었다.

클럽모우cc 홍천골프장에서 라운드는

와일드 코스와 마운틴 코스를 돌았다.

다른 골프장에서 보지못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려운 코스를 돌면서 라운드 하는 맛은

또다른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앞으로 한달에 한 번은 와야될 골프장이니

코스탐색은 천천히 하도록하고 오늘은 골프장 맛만 본 걸로..ㅎㅎ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클럽모우cc 가는 길

고속도로 양 옆에 활짝 핀 개나리가 마음을 심쿵하게 만든다.

 

 

 

점심식사는 클럽모우cc 홍천골프장에서 약20분 떨어진

장락산숯불닭갈비라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는데

너무 거하게 먹어서 저녁때까지 배가 안고팠다는..

 

 

 

 

 

클럽모우cc 입구에 들어서면서..

처음가는 길이라 모든것이 새롭다.

 

 

 

클럽모우cc 내부

대리석 벽면에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의 클럽하우스다.

한쪽 벽면에는 앉아서 기다릴때 보라고 책도 비치되어 있다.

 

 

 

 

그린스피드가 2.7미터?

좀 빠를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는 보통으로 느껴졌다.

 

 

 

와일드코스 1홀 파5

첫번째 홀부터 파5다.

우 도그랙으로 페어웨이가 잘 안보여 캐디말을 잘 듣고 쳐야 한다.

첫 티샷부터 오른쪽 숲으로 들어갔고,

두번째 우드샷은 너무 잘맞았지만

왼쪽 헤저드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이게 왠일?

첫번째 홀부터 트리플을 해서

멘붕이 온다.

공을 잘 안잃어버리는데 벌써 공을 두개?

아니다.

공하나는 찾아서 공을 하나 잃어 버렸다.

새공인데....

아까워라~~

 

 

 

 

 

여긴 와일드코스 2번째 홀로 파4

가파른 내리막의 좌측 도그랙으로 헤저드가 신경쓰인다.

왼쪽 헤저드가 무서워 약간 오른쪽으로 친다는 것이

오른쪽 벙커에 공이 빠지고 말았다.

그렇지만 우드로 투온을 시켰지만

쓰리펏을 해서 보기를 기록했다.

 

 

 

 

와~ 이홀은 정말 어느 골프장을 가도 보지못할 홀이다.

와일드코스 5번째 파3 홀인데 수직절벽이 140미터라나?

아래 절벽 그린이 보인다.

그린을 내려다 보면 아찔해서 다리가 후덜걸릴 정도다.

 

 

 

다이나믹한 코스임에 확실하다.

남자티는 80미터,

레드티는 50미터라고 캐디가 말한다.

하지만 공이 물에 퐁당~ 빠지고 말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레디티는 50미터가 아니라 60미터라고 누군가 귀띰한다.

캐디가 50미터라고 해서 50을 쳤는데...

아쉽다.

그래서 공을 또 하나 잃어버렸다.

 

 

 

 

 

 

 

그린에서 바라 본 티잉그라운드가 높아 까마득하게 보인다.

 

 

 

카트를 타고 그린으로 내려왔다.

 

 

 

보통의 코스가 위 사진과 같이 개미허리에 공이 떨어지는 지점이 잘 보이질 않는다.

철저하게 캐디의 말에 의해 공을 쳐야한다.

 

 

 

 

 

 

 

와일드 코스의 마지막홀인 9홀 파4

거리가 다른홀에 비해서 긴편이라 투온하기 힘들고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이 심한편이다.

 

 

 

 

 

 


후반전 마운틴 코스다.

와일드코스보다는 난이도가 쉬운편이다.

그래도 다른 골프장에 비하면 어려운 편~~

그래도 힘을 내어 라운드 시작~

 

 

 

산으로 둘러싸인 아담해 보이는 이홀은 마운틴코스 세번째 홀, 파4다.

블루티에서보면 내림가 3단으로 약간 오른쪽으로 티샷해야 한다.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그린좌측에는

헤저드가 있고 벙커가 있어 정교한 샷이 아니면 온그린하기가 어렵다.

 

 

 

마운틴코스의 4번재 홀 파3다.

이단그린이라 쉽지 않아 보통은 3펏으로 마무리.

 

 

여기에서 벙커로 공이 빠졌는데

턱이 높아 두번세번 쳤다.

그래서 양파한 홀이다.

양파하기도 쉽지 않은데

벙커턱이 얼마나 높던지 한번에 못나오지 계속해서 헤메게 되었다는..

여기선 클럽을 크게 잡아야 유리할 것 같다.

 

 

 

우리 앞팀 선수들이 진도가 느린편이라

계속 기다려야 했다.

아님 그 앞팀이 느리던지..

 

 

 

 

 

 

여긴 우리 뒤팀

 

 

 

 

 

어느 홀을 가던지 페어웨이가 넓진 않다.

좁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쳐야 오비나 헤저드로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거리많이 나가는 골퍼에게는 좀 불리할 수도 있다.

소위 따박따박 친다는 골퍼에게 유리한 골프장이기도 하다.

 

 

 

 

 

 

 

 

 

 

 

 

저녁식사는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라벤더홀에서

코스요리로 마무리했다.

 

 

 

클럽모우cc 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한결같이 '어렵고 난해하다..'였다.

내가 봐도 그렇다.

오늘이 첫 라운드라서 그렇지 몇번 다니다보면 껌(?)으로

보고 라운드할 날이 있겠지?

어쨌든 어렵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골프장이다.

보통은 타수가 5개이상은 더 나온다고 하는데

그렇거나말거나 연습많이 해서 도전하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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