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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노채고개-원통산-운악산-47번국도

 

지난 7월11일에는 한북정맥 노채고개-원통산-운악산-47번국도 구간을 다녀왔다.

몇 주전부터 가려고 했던 구간인데 산에 같이 다니는 친구이자 산행대장이 이곳을 종주하는 날이라고해서 더욱 의미있는 날이었다.

 

산이름 한북정맥 4-2 동행자 산친구4명
날짜

2020.07.11

산행코스

노채고개-원통산-운악산-47번국도

날씨

습도 적고 맑음(산행하기 최적)

교통편

버스 + 택시

산행거리

12.6Km

산행시간

6시간 21분(휴식 제외)

 


트랭글 요약

 

 

 

 

 

 

산행하는 날은 늘 일찍 일어나게 되어 부담스럽지만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해서

약속장소인 동서울터미널에 6시 30분까지 도착했다.

일동가는 6시 50분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걸려 일동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일동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들머리인 노채고개까지 갔다.

 

 

 

 

 

일동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여기까지 와서 들머리를 통해 등산하게 된다.

들머리는 도로에서 바로 진입해야 하는데 위의 사진 오른쪽으로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한북정맥 원통산가는 들머리는 대로변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데 입구가 잘 보이질 않아 잘 찾아야 한다.

다행히 택시기사님 잘 알려 주셔서 헤메지 않고 들머리를 찾았다.

이곳에서 노채고개를 통해 원통산을 향하게 된다.

 

 

 

들머리인 노채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 원통산까지

걷게 되는데 조망은 전혀 안된다.

그나마 중간정도의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는데 방향만 가늠할 수 있었다.

이동중에 발견한 첫번째 이정표를 통해 한북정맥 코스임을 알수 있었다.

한북정맥 등산로는 외길이어서 알바할 일은 없고,

첫번째 이정목을 보니 원통산까지 1km남짓 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침 이른시간에 우리가 처음가는 산길이라 앞에가는 사람은 거미줄이 많다고 투덜댄다.

뒤에 따라가는 데도 앞에서 해치우지 못한 거미줄이 얼굴에 부딪쳐 불편하기도 했다.

 

 

 

 

 

 

 

 

 

 

한북정맥 인증장소인 원통산에 도착하다

한북정맥의 인증장소인 원통산에 도착했다.

지금까지 인증한 것 중에 가장 짧은 시간이 걸려 인증장소를 맞았다.

표지석부근의 개미가 너무 많아 쉬지도 못하고 사진만 찍고

그 자리를 떴다.

 

 

 

 

 

한북정맥이라는 이정목이 수시로 보인다.

 

 

 

 

원통산까지 오르는 동안 조망은 전혀 없었는데

원통산부터는 조금씩 조망이 나오기 시작한다.

 

 

 

 

 

여름산행은 덥고 습해서 땀도 많이 나고 힘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날은 날씨도 쾌청하고 습도도 없어서 산행하기에 전혀 무리가 안갔다.

 

 

 

 

 

 

원통산을 지나서 마사토가 나오는 구간이 계속 이어지는데

걸을 때 미끄러지기 쉽상이어서 특히 하산시에 조심해야 한다.

 

 

 

 

 

 

운악산 정상이 400미터가 남은 상황이다.

지금까지도 힘들었지만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힘이 불끈~ 솟는다.

하지만 표지목의 표기가 잘못됐단다.

실제로는 더 멀다고 귀뜸한다.

 

 

 

 

 

운악산 정상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작년 8월 15일 광복절에 운악산을 다녀왔던 나는 

이번 운악산 산행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왜냐면 작년 운악산을 찾았을 때 하루종일 장떼같은 비가 내려

운악산의 운치를 느껴보지 못하고 급하게 하산했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장가계 어디쯤이 아닐까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멋지게 깎아내린 바위가 한눈에 들어온다.

 

 

 

 

 

운악산 정상이 얼마 안남았기에 다시 힘을 내 출발~

 

 

 

 

 

 

전망이 나오니 인증샷도 찍어본다.

 

 

 

 

 

이건 애기봉?

마치 남근바위처럼 보이지만 애기봉인가보다.

 

 

 

 

운악산 정산 서봉을 얼마남겨두지 않고 벤치가 있어 잠깐 쉬어간다.

 

 

 

 

이 계단만 오르면 운악산 정상이지만 계단이 꽤나 길다.

 

 

 

 

 

 

운악산 서봉에 도착했다(포천시에서 세운 표지석이 있는 곳)

https://blog.naver.com/docukang/221618738118

 

운악산 등산코스, 우중산행도 좋아

운악산 등산코스, 우중산행도 좋아요광복절인 8월15일인 어제는 한 달 전부터 운악산에 가기로 예정되어 있...

blog.naver.com

 

 

 

 

올라오는 길에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급한 경사구간이 있었지만 등산하기에 바빠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사진찍으면서 일행들과 보조를 맞추기가 쉽지 않아

그냥 열심히 걷고 또 걷기만 했다.

 

 

 

 

 

 

 

 

 

 

 

 

작년에도 운악산에 왓었지만 비가 많이 내려 가평군의 표지석엔 가볼지 못했는데

올해 드디어 가평군의 표지석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먹고 

인증샷도 찍은 다음 이제는 하산길이다.

 

이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는데

백호능선, 절고개방향,

47번 국도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올라올 때와는 다르게 하산길에는 아름다운 산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운악산 근처에는 골프장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작년에 월례회로 매달 찾았던 가평의 썬힐cc, 리앤리ccc,

포천에는 포레스트힐cc, 필로스cc, 베어크리크cc 등이 다 보였다.

골프장에서 공칠 때는 운악산이 한눈에 들어왔었는데

지금은 거꾸로 운악산에서 골프장을 내려다 본다.

 

 

 

 

골프장을 배경으로 인증샷~~

 

 

 

 

47번 국도를 행해 직진한다.

47번 국도 가는 길에는 군부대가 있어 철조망이 쳐져 있다.

여기를 마지막으로 7시간 넘게 걸린 한북정맥 4-2 노채고개-원통산-운악산-47번국도

코스를 모두 마치게 되었다.

운악산에서 내려올 때는 마사토로 된 가파른 내리막길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

덕분에 엄지 발가락이 아파서 하산길이 무지 힘들었다.

원래 하산길에는 거의 뛰어내려오다시피 하는 나인데 말이다.

하산길의 가파른 길은 스틱이 없었다면 거의 엉덩방아를 찧고

아니면 미끄럼타듯이 내려와야 할 마사토 뿌려진 산길이었다.

올라갈 때처럼 밧줄이라도 설치해주었으면 한결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이 안다니는 길이라서 목소리 높여 길을 정비해달라고 건의하기는 모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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