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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힐cc 경기도 광주 골프장

 


며칠전에 아는 프로님한테 급히 전화가 왔다.

그린힐cc라운드 시간되면 같이 가자고...

날짜를 확인해보니 시간이 돼서 그린힐cc 경기도 광주 골프장에 가게 되었다.

집에서 약50여분 걸리는 그린힐cc 경기도 광주 골프장의 첫 느낌은 오래된 골프장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클럽하우스의 모습이나 특히 락카 등의 시설을 보니 체리톤의 가구들이 정겹기까지 했다.

요즘 골프장에 가보면 클럽하우스에 돈을 많이 투자하고

페어웨이나 그린은 좁아 컨트롤샷을 많이 쳐야하는 골프장이 대다수인데

그린힐은 정반대인 것 같다.

클럽하우스는 평범하지만 그린과 페어웨이는 금잔디에 관리가 엄청 잘 되어 있어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넓고 긴 페어웨이만 봐도 마음이 힐링이 되는 듯한 골프장의 정경에 18홀 내내 행복한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

 

 

 

그린힐cc 경기도 광주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내부다.

요즘 대다수의 골프장에 비해 세련된 맛은 없지만 소박하니 옛스러운 분위기가 정겹다.

 

 

 

 

 

클럽하우스 밖에 나오니 바로 연습할 수 있는 그린이 눈에 띈다.

관리가 얼마나 잘 됐는지 골프화를 신고 그린에 올라가기가 미안(?)할 정도다.

 

 

 

 

 

클럽하우스도 보이고

 

클럽하우스 주변의 정경이다.

 

 

 

 

그린힐cc 경기도 광주 골프장의 외부 모습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정갈한 모습의 건물과 관리잘된 연습그린이 눈에 띈다.

 

 

 

 

 

맑고 파란 가을하늘이 돋보이는 공치기 딱 좋은 날씨다.

 

 

 

 

 

그린힐cc 경기도 광주 골프장은 in코스와 out코스로 되어있는 정규골프장인데

우리는 인코스부터 라운드한다.

인코스는 아웃코스보다 페어웨이 폭이 좁고 도그렉으로 조성된 홀이 많아 장타보다는 컨트롤 샷을 잘하는 골퍼에게 유리하다.

 

 

 

 

 

 

 

인코스 11번홀 파5이다.

좌우의 도그렉홀로 파5 롱홀이다.

세컨지점에 좌우에 벙커가 있어 정교하게 샷을 해야 한다.

 

 

 

 

인코스 12번홀 파4다.

 

왼쪽의 큰 호수를 감상하며 멋진 티샷만 잘 날리면 된다.

폭이 다른 홀보다 약간 좁아 조심해야 한다.

그린힐cc는 좌그린과 우그린이 각각 있는데

동반자 중의 한명이 우그린으로 공이 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보니 공이 우그린 홀에 들어 간 것이다.

ㅎ 이건 이글샷?

어쨌든 두번째 샷이 홀인원이 된 것이다.

 

 

 

 

 

 

 

그린힐 인코스 14번홀 파3다.

처음으로 나오는 파3인데 생각보다 거리가 길다.

하지만 거리만 맞춘다면 어려울 건 없는 홀이고 좌측의 호수가 산이 반영되어 아름답다.

 

 

 

 

레이디 티에서는 124미터라 5번을 쳤는데 좀 짧게 떨어졌다.

파세이브한 홀이다.

 

 

 

 

 

인코스 15번홀 파4다.

 

 

 

오른쪽 도그렉홀로 오른쪽은 오비다.

 

 

 

단풍이 들려고 준비중?

여름내 파릇하던 나무들도 가을 단풍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인코스 16번홀 파4다.

페어웨이가 넓어 왠만하면 공이 헤저드에 빠지기도 쉽지 않은 홀이다.

벙커가 있지만 페어웨이가 넓어 벙커에도 쉽게 빠지지는 않는다.

 

 

 

 

 

홀주변 그린 뒤에는 호수가 있어 오리들이 무리지어 노닐고 있다.

 

 

 

 

인코스 17번홀 파3다.

 

 

 

 

 

 

레드티에서 135미터라서 우드로 샷을 날렸다.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내려다 보이는 긴 파3홀이지만 우측에 작은 벙커가 있다.

이로써 전반 인코스를 마치고 휴식시간을 갖는다.

 

 

 


 

 

 

아웃코스 1번홀 파4다.

골프장의 조망이 우수하지만 산위의 고압전기가 흐르는 탑을 보니 좀 ...

하지만 전선탑이 있어 기억하기에는 좋다.

 

 

 

 

그린은 좌그린 뒤쪽에 경사가 있어 너무 길게 치면 뒤로 공이 흐른다.

 

 

 

 

아웃코스 3번홀 파4다.

그린이 한눈에 보이는 일자의 페어웨이로 벙커가 있지만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오르막홀로 시원하게 티샷을 날려도 된다.

그린은 뒤쪽이 높아 짧아야 세컨하기에 좋다.

 

 

 

 

 

 

아웃코스 5번홀 파6다.

560미터의 최고 긴 직선 홀이다.

장타들이 좋아할 만한 홀이고,

남성들은 이글도 쉽게 할것 같은 홀이다.

레이디 티도 415미터로 긴편이 아니라 장타라면 이글이나 버디는 노려볼만하다.

본인도 나름 장타라서 쓰리온을 하고 싶었지만

세번째 샷이 엣지 주변에 떨어져 쓰리온은 하지 못하고 무난하게 파세이브를 한 홀이다.

 

 

 

 

 

해가 떨어지는 저녁노늘의 아름다운 골프장 풍광이다.

 

 

 

 

 

아웃코스 7번홀 파3다.

레드티 115의 파3로 5번 아이언으로 샷해 파를 만들었다.

 

 

 

 

 

 

아웃코스 마지막홀인 9번 홀이다.

공사중이라 어수선하지만 저녁노을이 제일 예뻤던 홀이다.

클럽하우스를 보고 티샷을 날리면 된다.

 

 

 

 

페어웨이 좌우에 위치한 벙커를 뛰어넘을 수 있는 티샷을 해야 한다.

페어웨이 중앙으로 치면 좋고 슬라이스가 나면 우측 벙커에 공이 들어갈 확률이 많다.

 

 

 

 

 

 

 

 

그린은 우측에 벙커가 있으나 왼쪽 그린으로 공을 날리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그린뒤로 내리막 경사가 있으나 위협적이지는 않고 비교적 평평한 그린이다.

 

 

그린힐cc 라운드를 마치며..

신안그룹의 회원제 골프장인 그린힐cc 경기도 광주 골프장은

페어웨이는 넓고 전장도 길어 내가 좋아할 만한 골프장이다.

하지만 거리가 안나는 여자골퍼는 조금 기피대상일 듯..

페어웨이는 넓어서 힘든 것은 없고

티샷을 날릴 때 힘껏 날려도 오비나 헤저드로 가기 힘드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가을로 접어들어 금잔디가 약간 누렇게 변해가고 있는데

잔디관리도 잘되어 있고 페어웨이는 흠잡을데가 없다.

동반자 중에 프로님만 빼고 셋이서 타당 천원짜리 내기 골프를 했는데

프로님 77타,

동반자1 90타,

동반자2 90타,

내가 92타로 긴 페어웨이치고는 나쁜 점수는 아닌 것 같다.

다만 티샷을 젤 멀리 보내고

퍼터에서 점수를 넘 많이 까먹은 것같아 아쉽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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